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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130년 전 동학농민전쟁이 부른 역사의 소용돌이
━ 역사 속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사를 배우면서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사실이 있다. 한국이 위치한 동아시아에서 한국은 강한 힘을 가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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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청과 싸우기도 전에 경복궁 담부터 넘었다
━ [근현대사 특강] 청일전쟁, 은폐된 진실 ① 130년 전 갑오년은 조선 정부 최대 수난의 해였다. 연초에 전라도 동학 농민군이 전봉준의 지휘로 고부 군수 조병갑의 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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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국 친해져선 안 돼” 청·일의 개화정책 방해 공작
━ [근현대사 특강] 조미수교의 역풍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일본은 1868년 9월 메이지 왕정복고로 근대국가 만들기에 나섰다. 조선은 같은 시기에 대원군의 쇄국으로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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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모공정 뺏을 수도" 예궁춰, 조카에게 보관 부탁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2〉 이승만 대통령은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은 물론 시·서·화에 일가를 이룬 중화민국 외교부장 예궁차오를 좋아했다. 19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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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태평양 나누자더니, 이젠 지구 나누자는 시진핑 유료 전용
「 제4부: 시진핑의 과제 」 「 제2장: 미국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 」 세계 패권을 겨냥한 미·중 갈등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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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는 '깃털'이었다…싱 대사 도발을 읽는 '역사속 단서'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이홍장(왼쪽)과 위안스카이(오른쪽) 주한 중국대사 싱하이밍(邢海明)의 발언 때문에 구한말 청의 군인으로 한성(서울)에 주재하며 내정 간섭을 일삼았던 위안스카이(袁世凱‧원세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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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키나와 독립 부추기나…오키나와 지사 베이징 찾아 선조묘 참배
4일 베이징 퉁저우의 류구국 묘소에서 타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가 참배하고 있다. 사진 환구망 4일 중국을 방문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베이징 인근의 류구왕국(琉球王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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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위안스카이의 그림자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도봉산에 올라가면 망월사(望月寺)가 있다. 탁 트인 풍광도 좋지만, 구한말 청국 공사 위안스카이(袁世凱·1859~1916)의 대웅전 현판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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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급 인기…日근대화 이끈 '조슈 파이브'에 그자도 있다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의 미모스소 가와 공원에 전시된 조슈번 시절 대포의 복제품. 막부 말기 수많은 대포를 제작한 조슈번의 야스오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20분의 1크기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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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화 이끈 ‘조슈 파이브’에 한·일 과거사가 있다
━ 역사여행, 메이지유신 발원지 ‘하기’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에 위치한 ‘메이지 유신의 요람’ 쇼카손주쿠. 강혜란 기자 흑백사진 속 다섯 젊은 남자는 누구인가. 일본 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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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9. '조선책략'의 허와 실(허동현 교수)
저는 '조선책략'이 미국에 대한 잘못된 허상을 전파하고 친미파를 길러내는 발판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에 침략의 길을 열어준 '트로이 목마'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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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들이] 간만에 큰 맘 먹고
기나긴 추석 연휴는 평소 벼르기만 하던 장편 소설을 읽기에도 맞춤이다.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영화나 TV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책에 빠져 보는 것도 무익하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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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 걱정에 아파하던 여인, 편지 속 명성황후
명성황후 친필 편지. 연꽃 위로 나비가 나는 문양의 시전지에 짧게 적은 편지다. 안부 외에 ‘충경이를 궁에 데려다 보니 좀 더 커서 든든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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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북양함대
청일전쟁이 한창이던 1894년 9월 17일 오전, 압록강 하구에서 대해전이 펼쳐졌다. 한반도로 병력을 수송하던 청의 북양(北洋)함대를 일본 함대가 덮친 것이다. 이 전쟁의 승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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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왕권 집착한 고종, 나라를 열강의 먹이로 내놓다
청일전쟁의 참화 청일전쟁이 벌어진 평양 선교리의 모습이다. 고종이 청국군의 파병을 요청한 뒤 이 땅에서 청일전쟁이 벌어졌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고종⑧ 외세 의존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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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中山 중산
이달 초 베이징의 국가대극원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오페라 ‘중산(中山)·일선(逸仙)’이 갑작스레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홍콩 정부가 돈을 댄 이 오페라는 작곡에만 4년을 들인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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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니즈 리더십] “황하가 맑아질 때까지 언제 기다립니까…나는 행동가입니다 ”
10일로 청조(淸朝)를 타파하고 2133년에 걸친 황제 체제에 조종을 울린 신해혁명(辛亥革命)이 발생한 지 100주년을 맞는다. 중국은 아직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으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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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민정부 무능 드러낸 상하이 ‘댄서 시위’
▲1948년 1월 사회국 문전에서 시위하고 있는 댄서들. 김명호 제공 1948년 1월 말 국민정부는 ‘댄스 금지령’을 발표했다. 상하이(上海) 시장 우궈전(吳國楨)은 행정원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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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8. 상도의 고장 안후이성
중원(中原)의 땅에서 양쯔(揚子)강 이남으로 움직이는 길목에 안후이(安徽)성이 자리잡고 있다.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의미하듯 안후이성을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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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김옥균을 암살하다
18 92년 기메박물관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하던 홍종우(洪鍾宇, 1850~1913). 파리 체재 시에도 한복을 입고 고종의 초상화를 품에 지닐 만큼 군주에 충성을 다한 원초적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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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反외세' 자주와 '用외세' 자주
남북 정상회담 이후 공동선언 제1항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 문제의 자주적 해결에서 밝힌 '자주' 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다. 金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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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준비로 한달째 부산|일의 『등소평 환영 광상곡』
오는 22일 등소평 중공부수상의 방일을 앞두고 일본은 정계· 관계· 재계 모두가 환영준비에 법석이다. 일·중공 평화우호조약 비준서 교환을 위해 오는 것이지만 청· 일전쟁후 화평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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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탕더강(唐德剛)의 십년일변론(十年一變論)
탕더강(唐德剛, 1920~2009). 구술사(口述史)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역사가다. 그는 민국시대 국립중앙대학(현 난징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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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의 절해고도에서 고균을 지켜준 건 바둑
1894년 김옥균이 죽기 사흘 전인 3월 25일 친구 미야케에게 선물한 바둑판(왼쪽)의 덮개 안 쪽에 쓰여진 글. [사진 한국기원] 고균(古筠) 김옥균(金玉均·1851~94)이